보금자리주택, 청약저축액 커트라인 차이 최대 759만원 |
하남 미사 당해지역과 수도권 거주자간 |
보금자리주택 하남시 미사지구에 대한 일반공급 사전예약당첨자 발표 결과, 하남시 거주자(당해지역)와 수도권(서울, 인천) 거주자간 청약 저축액 커트라인 차이가 최대 5배 가량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하남시 미사 공급 물량이 많았던데 비해 하남시 거주자 중 청약저축 1순위 가입자가 적었던 데 따른 영향이다. 이에비해 청약저축 1순위 가입자가 많았던 고양시 원흥지구의 경우, 고양시 거주자(당해지역)와 수도권 거주자 청약 저축액 커트라인 차이가 거의 없었다. 11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하남시 미사지구 일반공급 물량 A9블록 84㎡에 대한 당해지역 커트라인은 181만원이었던 데 비해 수도권의 경우, 940만원으로 차이가 759만원에 달했다. 이는 당해지역과 수도권 청약 저축액간 가장 큰 차이였다. 또 A5블록 74㎡의 당해지역 커트라인은 50만원, 수도권 커트라인은 700만원으로 650만원 차이가 났다. 아울러 A2블록 74㎡의 경우, 당해지역 커트라인은 50만원이었던데 비해 수도권은 670만원이었다. 이에비해 고양시 원흥지구는 당해지역과 수도권 커트라인이 거의 비슷해 대조적인 결과를 보였다. 오히려 당해지역 커트라인이 수도권 커트라인을 웃도는 곳도 있었다. A2블록 74㎡의 경우, 당해지역 커트라인은 810만원이었던 데 비해 수도권 커트라인은 733만원이었다. 이미영 스피드뱅크 분양팀장은 "하남시 미사 전체 공급 물량이 9481가구로, 4개 시범지구 중 가장 많았던 데 비해 하남시 인구가 적고 청약저축 1순위자도 9월말 기준으로 7468명에 불과해 당해지역과 수도권간 커트라인이 큰 차이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이에비해 전체 2545가구를 공급한 원흥 지구는 청약저축 1순위 가입자가 3만5634명으로 많아 당해지역과 수도권 커트라인이 크게 다르지 않았다"고 말했다.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제는 입주자 선정 때 지역 요소가 우선 고려사항이다. 서울 세곡지구와 우면지구는 서울 지역 거주자에게 100% 공급된 데 비해 하남 미사와 고양 원흥은 해당 지역 거주자에게 30% 범위에서 우선공급됐고, 나머지는 수도권 거주자에게 공급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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