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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으로의초대

류승범이 공효진에게 쓴 편지




류승범이 공효진에게 쓴 편지 

간섭 할꺼다. 나 그럴만한 자격있으니까

니가 손 안잡아주면 내가 먼저 잡을꺼다. 내꺼니까

니 친구들한테 잘할꺼다. 니가 좋아하는 사람들이니까

난 안아플꺼다. 니가 걱정해주니까.

너도 아프지마. 내가 걱정할테니까.

다른 여자는 안볼꺼다. 내 마음은 두개도 아니고 딱 한개니까.

다른 남자 보지마라. 니 마음도 한개일테니까.

많은 사람이랑 같이 있어도 니 옆에만 있을꺼다.

내가 너 지킬꺼니까. 내 여자니까.

아무 여자 앞에서 술 안마실꺼다.

내 손 잡아 줄 사람 없으니까.

설령 손 잡아 줄 사람 있다고 해도 그게 너이지는 않을테니까

가끔씩은 튕길꺼다.

남자가 너무 쉬우면 니가 빨리 질리게 될테니까.

힘들게 안할꺼다. 나도 힘들어봤으니까. 그 기분아니까..

믿을꺼다. 사귀려면 믿어야 하니까.

다른 남자랑 못 만나게 할꺼다. 내 여자니까.

절대 안 헤어질꺼다. 난 너 없으면 안되니까.

안 보내줄꺼다. 안 갈꺼라는걸 내가 아니까.

잘 할꺼다. 너 웃는 모습 많이 오래오래 보고 싶으니까.

지금보다 더 많이 좋아질꺼 같다.

사랑한다. 공효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