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거짓말 - 그녀의 기억 없는 척! 그가 기억을 재구성하기 시작한다!

달콤한거짓말 -그녀의 기억 없는 척! 그가 기억을 재구성하기 시작한다!
코믹 연기 변신 조한선, 뭔가 수상한 것이 있다!

“니가 기억 찾는 일이라면 뭐든지 할게. 널 위해 죽을 수도 있어!” 라며 한껏 폼을 잡고 비장하고 외치지만 이내 “그럼 죽어!”라며 헬멧으로 후려치는 지호의 일격에 꼼짝없이 당하는 동식(조한선). <달콤한 거짓말>에서 지호(박진희)의 소꿉친구로 그녀의 기억 없는 척 거짓말을 틈타
기억을 자기 멋대로 재구성하는 ‘동식’ 역을 맡은 배우는 다름아닌 터프한 원조훈남 조한선!

조한선이 <달콤한 거짓말>을 통해 기존의 훈남 이미지를 벗어 던진 조한선으로써 친근하고 새로운 매력을 담아냈는데요
지호네 재활용 쓰레기를 꼼꼼히 챙기고, 만취한 상태로 해가 중천에 뜨도록 자고 있는 지호를 발끝으로 깨워 출근시키는 게
하루 일과의 시작인 동식. 뿐만 아니라 지호네 화장실 휴지가 떨어지면 부리나케 달려오는 등 지호 일이라면
손바닥 보듯 뻔히 알고 있는 소꿉친구 동식을 연기하는 조한선의 모습은 기존의 이미지와는 다른것이었는데요.

하지만 조한선의 코믹 열연은 자신을 보고도 “누구신지..”라며 기억 없는 척 하는 그녀의 기억을 재구성하기 시작하면서 진가가 발휘됫죠.
“기억 안나?”를 주문처럼 반복하며 막상 지호 본인은 떠올리기 싫어하는 기억들을 들춰내는 등
엉뚱한 ‘한지호 기억 살리기 프로젝트’에 맹 돌입하는 동식을 조한선은 특유의 진지함 속에서도 자연스런 코믹함으로 유쾌한 웃음을 ㅋ.
여기에 그의 든든한 조력자인 지호 동생 ‘지훈’으로 등장하는 김동욱과의 찰떡 호흡, 그리고 영화에서 확인할 수 있는 숨은 조력자
양자강 배달원 역의 DJ DOC 정재용의 감초 연기로  재미를 배가시켰네요. 역시 까메오 출연은 ㅋㅋ
영화만큼이나 화기애애하고 웃음이 끊이지 않던 촬영 현장을 함께 담아낸 조한선 캐릭터 영상은 영화에서도 볼 수 없는 현장에서의
즉석 코믹 댄스, 굴욕 연기 등 거침없이 선보인 조한선의 코믹 변신에 대한 기대를 더해주네요 ^^